~2022/이야기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어메이딕(Amadic) 2021. 9. 12. 15:16

 오늘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어려서부터 글을 잘쓰고 싶다는 동경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입시때 문예창작과를 고민해 보기도 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대학에서 학보사에 들어가서 글을 써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일 들도 매우 일시적이었다. 문예창작과에 진학하지도 않았고 대학 때 들어갔던 학보사 생활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그 이후에도 많은 글을 써보지 않은 것 같다. 물론 글을 잘 쓰고 싶긴 했지만 그렇지는 못한 것 같다. 사람들은 '글이란 꾸준히 써야 하고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나도 그것을 실천해 보려 했지만 가끔은 그런 연습들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나는 40대가 되었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전 9시에 출근하여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사무실 업무이다. 그래서 시간의 여유는 생겼으나 왠지 모를 불안함이 생겼다.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고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헤가는데 나는 멈춰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책도 읽고 동영상 강의도 듣곤하지만 뭔가 수동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여전히 글과 친해지지는 않았지만 다시 글을 써보고자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계속 연습하다보면 나도 멋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나는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등의 계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운영하기로 결심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글쓰기 연습이 필요한데 (물론 다른 계정에 글을 쓴다고 해도 많은 관심을 못받을 것이란 것은 알고 있지만...)많은 노출과 관심을 받기에는 너무 창피하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 운영의 목표는 멋진글을 쓰기에 앞서 꾸준히 글을 쓰고 연습하는 것이다. 그렇게 많은 연습을 거치면 언젠가는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글, 그리고 많은 독자가 찾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