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크리에이터 3

군산과 성수동

최근에는 부쩍 서울에 갈 일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성수동, 이태원, 연남동 골목길을 돌아봤어요. 골목들을 돌아보고 직관적으로 느낀 점들이 있었죠. 그리고 저도 모르게 서울의 골목길에 위치한 플레이어들과 제가 살고 있는 군산 지역의 플레이어들을 함께 생각해보게 되었죠. 개인적인 기준으로 바라보면, 제가 알고 있는 군산 플레이어들을 서울 골목길의 플레이어들과 비교해봤을 때 평균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군산의 플레이어들도 ‘충분히 훌륭하다’ 라는 결론을 얻었지요. 그런데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되었어요. 골목을 채우는 사람들의 에너지는 꽤 충격적이었어요. 성수동, 한남동 등 골목을 지나가는 행인들은 에너지가 넘쳤고 골목들이 살아있고 힘이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군산의 골목길은 상대적으로 골목을 채..

지역이야기 2023.10.08

[군산 가볼만한곳] 지역자원이 힙(HIP)이 되다. 군산 '카페 오산상회'

제가 살고 있는 군산은 인구가 27만 명이 조금 못 되는 소도시입니다. 서울에서 군산으로 이주하기 전 군산에 대해 잘 모를 때는 군산에 살면 바다가 가까이 있어 언제든지 바다를 구경할 수 있고 서해의 바다 위로 노을 지는 모습도 일상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군산시의 면적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고 바다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군산을 대표하는 해변인 선유도 해수욕장은 몇 년 전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다리와 도로가 잘 발달되었지만 군산시내에서 차로 대략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군산에 살면서도 바다의 멋진 풍광을 자주 느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산은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들이 발전시킨 짬뽕..

~2022/군산여행 2021.10.02

로컬 크리에이터·스타트업 창업 온라인 교육 (스타트유어스) 수강 후기

막 창업한 초기창업자 또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에게 적합한 '혁신창업 방법론' 과정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실무능력 향상과정' 복잡하고 장황한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니고 (예비) 창업 원포인트 레슨 같은 느낌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창업가들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빠르게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가나 자영업에 종사하는 것이 아닌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업이 고도화되고 사회가 빠르게 변화면서 평생을 직장인으로 살아가길 희망하는 사람들도 어느 순간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직업을 잃기도 합니다. 또한 기업에서 일을 열심히 해서 정년을 채우는 ..

~2022/기타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