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여행, 외식

아메리칸 스타일 카페, 평택 '메인 스트리트'

어메이딕(Amadic) 2021. 9. 21. 21:25

서울에 갈 때마다 가끔씩 안성, 평택, 천안, 아산 등 중부지방의 카페를 들러 쉬었다 가기도 합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서울에 가는 길에도 카페에 들러서 쉬기 위해 적당한 카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멋진 생각보다 많아 보여서 고민을 많이 보여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이번에는 평택에 있는 카페 '메인 스트리트'에 들렀습니다. 카페 메인 스트리트는 서해대교 인근에 있어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해대교와 가까워서 서해안고속도로 지나가다 쉬었다가기 좋은 곳

처음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큰 카페 규모에 놀랐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웬만한 중소 쇼핑몰 정도의 크기는 되어 보였습니다. 정문 옆 외벽에는 뉴욕의 한 복판을 그려놓은 풍경 벽화가 있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밑에 사진에 보이는 레트로 스타일의 시티투어 버스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내부를 들어가보니 카페가 꼭 다양한 콘셉트의 숍인 숍 카페가 모여 있는 듯한 마치 '카페 백화점' 같았습니다. 1층에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는 큰 계단식 광장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점심시간 전에 도착하여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점심 먹고 나올 때는 사람들이 꽤 모였습니다.

베이커리 카페에는 다양한 빵들과 디저트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오렌지 파운드를 먹어봤는데 꽤 좋았습니다. 다만 빵을 포장해왔는데 포장을 자율포장으로 구매자가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만약 디저트나 빵을 먹는 다면 매장에서 취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모티브로 만든 계단식 광장

2층에는 가든카페와 무성영화 극장 콘셉트의 공간이 있었고 층마다 주방이 별도로 있어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햄버거와 크림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꽤 맛있게 먹었고 가격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되어 나중에도 기회가 되면 지나가는 길에 또 들르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아메리칸 스타일 햄버거와 크림 파스타

한 가지 특이한 점 중에 하나는 매장 콘셉트와 햄버거도 아메리칸 스타일이었지만 실제로 매장에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평택에 미군기지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왠지 미국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특별한 곳인 것 같습니다.  

 

평택 메인스트리트에서 찍은 사진들

2층 가든 카페

 

 
3층 전망대 : 서해대교가 보이는 곳

 

3층 올라가는 계단의 그래피티

 

아래의 위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